언제적 프로젝트 헤일메리인가라고 생각하시겠으나, 일본은 이번 주에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재재재개봉을 했습니다. 아니 재재재개봉이라는건4차 상영을 한다는 말인데, 일본은 헤일메리가 그렇게 잘 되는가라고 생각하시겠으나,한국보다 스코어는 낮긴 한데요. 한국에서도 3월 18일부터 5월 12일까지 IMAX 계속 잘 팔렸던 거랑 똑같은 현상입니다. 용아맥 잘 팔렸던거처럼 그랜드시네마선샤인의 IMAX도 이만큼 잘 팔립니다.​3/20~4/9 본 개봉 상영4/17,20~23 평일한정 재상영5/8~14 1주일한정 재상영6/8~6/11 4일한정 재상영​지금 이만큼 재상영했는데 이번 주는 한 달만에 재상영을 해가지고 봤습니다.아 저도 일본 본상영이랑 재상영 세 번 다 봤습니다 ㅋㅋㅋ 이번에도 보러갔죠거의 그냥 여기 상영이 레전드인게 시간이 비면 그냥 저기다가 헤일메리를 맨날 넣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 타이밍 비는 날에 뭐가 틀었냐면​3/20~4/9 본 개봉 상영(4월 10일 코난 개봉 &gt코난 2주차 때 평일 특별관이 좀 비기 시작하니)4/17,20~23 평일한정 재상영(코난 4주차+마리오 3주차 특별관 드랍 시작되니까)5/8~14 1주일한정 재상영(스타워즈 3주차 이후 마이클 틀기 전에 좀 비니까)6/8~6/11 4일한정 재상영​그냥 극장에 좌판율 좀 떨어질 타이밍마다 헤일메리를 트는 신기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ㅋㅋㅋㅋ일단 초반만큼 그렇게 화력이 엄청 센 건 아닌데요이게 오늘만 해도 중블은 싹 나갔었는데 이게 수요일 저녁 시간대 좌판율입니다중블은 그냥 싹 다 나가버렸죠 헤일메리 지금 VOD도 나왔는데올해 지금 헤일메리는 극장에서 안 보면, 확장비로 안 보면 후회하는 영화죠나중에 자세히 써드릴께요 일본 영화관은 2일 전 0시부터 예매가 가능해요근데 그랜드시네마선샤인은 500엔 내면 회원을 가입 할 수 있어요회원은 3시간 빨리 예매를 할 수 있어요. (3일 전 21시)3개월 내에 6번을 보면 플래티넘 회원이 되는데, 플래티넘 회원은 30분 빨리,3일 전 20시 30분에 예매가 가능해요. 이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면 모를까한국은 도입하면 용산은 큰일납니다 ㅋㅋㅋ 일본도 헤일메리 중블이회원 선예매에서 다 나가긴했어요 근데 이건 대기 탈 필요없이 티켓팅만 잘 하면 되는거라 개인적으로 편하긴 하네요.하.. 오늘 보러가는데 정말 역대급 썰이 있었죠여기는 팝콘사는데 우리처럼 모바일오더나 키오스크로 하는게 아닙니다줄을 쭉 섭니다 → 직원 5명 정도 있는데 직원이 호출하면 직원에게 갑니다→ 직원한테 무슨 메뉴를 살건지 고릅니다→ 직원이 카드를 카드기에 꽂아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카드를 제가 직접 꽂습니다.(이게 일본에서 코로나 이후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문화가 커져가지고, 원래도 그랬지만 현금을 주고 받을 때도 손에서 손으로 주지 않고 트레이에 주고 하잖아요?그 방식입니다. . 직원이 손님의 신용카드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카드 번호, 유효기간, 뒷면의 CVC 번호 등이 노출될 위험이 있어가지고, 신용카드 회사들 역시 정보 유출이나 불미스러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는 고객의 손을 떠나지 않게 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어서..)→ 영수증을 제가 챙깁니다 → 그리고 직원이 준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카드영수증과 함께 직원이 트레이에 건네줍니다​와 이거 한국인에게는 레전드 답답합니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줄을 쫙 선다는게 문제입니다그니까 이게 아이맥스 관 상영이 있으면 30분 전에는 가야 안전하게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본 씨네필들 사이에서도 그랜드시네마선샤인의 푸드 구입은 정말 개노답이다고 키오스크 좀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이 방식으로는 구매하고 받는데만 몇 분이 걸리는데, 오늘 줄을 진짜 15분 섰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제 앞에 30~40명 있어가지고근데 상영이 20시 10분인데, 여기 아이맥스 관은 기재된 시간보다 15분 뒤에 상영하는겁니다 근데 전 19시 50몇분부터 서서 20시 20분에 받아서 올라왔습니다...​그럼 팝콘을 안 사고 오면 되지 않냐했는데 여러분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컨디션이 멀쩡할 때보면 최고의 영화인데, 컨디션이 조금만 안 좋고 졸리면그렇게 딥슬립하기 좋은 영화가 없습니다.오랜만에 다시 보는건데 절대 졸고 싶지 않아서 팝콘을 사려한건데...​근데 이거를 4층에서 사서 바로 받고서 뛰어가지고 아이맥스관이 있는 1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근데 앞에서 갑자기 직원이 학생증을 보여달래요와 이게 일본은 일반 요금과 대학생 요금, 미성년자 요금이 다 다릅니다그래서 대학생 요금은 학생증을 확인하는데, 제가 요새 여길 그렇게 많이 왔는데요새 한동안 학생증 검사를 안 해가지고 당연히 안 하겠거니 했더니와 갑자기 학생증을 보여달래요 오늘 2개 봤는데 이거 보기 전에 본 영화 학생증 검사 안 하길래 가방 구석에 놨더니와 갑자기 찾으려는데 안 보이는겁니다 와 20시 23분에 지금 학생증을 찾고있네20시 25분에 드디어 저 구석탱이에서 찾아가지고 학생증을 보여줬는데​아 진짜 직원이 갑자기 들어가지말고 기다리래요그러더니 학생증을 뒤집어달래요 와 내가 한국에서도 신분증 검사할 때신분증 뒤집어보라는 사람은 처음 본다그러면서 일본 학생증은 뒤에 유효기간이랑 재학기간이 있는데,일본은 연호도 같이 쓴단 말이죠 우리처럼 2026년이 아니라 레이와 8년 이렇게도 같이 써요. 2019년 5월 1일이 일본 일왕 즉위하고 레이와(令和)라는 연호를 쓰는데,학생증에 레이와 8년 이렇게 써있으니까 아 지가 검사를 해놓고서 무슨레이와 8년이 몇 년이지 이러면서 동료 직원한테 지금이 레이와 몇 년이지 이러다가2026년이야 이러더니 아 유효한 학생증이라고 들어가라는거에요와 진짜 이게 한국인으로서도 개답답해가지고 아니 상영이 시작했는데무슨 진짜 신입직원인건지 ㅋㅋㅋㅋㅋ(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한국 학생증도 일본에서 적용되니까 한국 학생증이라하고 보여주셔요)​아니 들어가니까 그레이스 이미 동면상태에서 깨어나있더라 진짜 여러분 이런 얼토당토한 일이 연속으로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하십쇼그리고 이건 좀 언급해보고 싶은게FIST BUMP랑 FIST MY BUMP.fist bump =주먹 인사(주먹을 가볍게 맞대는 인사) fist my bump =록키가 잘못 말한 거​이게 한국은 주먹을 인싸에 넣어줘라는 말로 번역되었는데,일본은 グーパンチ (구 판치) 주먹 펀치(인사)가,グーでパンチ(구 데 판치)로 주먹으로 때리기가 된 번역으로 되었습니다.그니까 주먹을 맞대고 하는 인사에서 주먹으로 때리는게 된 말장난 뉘앙스로 살려진건데, FIST MY BUMP는 원래 FIST MY ~ 어쩌구해서 성적인 뉘앙스가 있는데,한국은 뭔가 이걸 살리기 위해 번역한 느낌이라면, 일본은 이 번역 차이에 집중한 거 같았습니다.​헤일메리는 일본에서 イチかバチか(이치카바치카)네요. 한 다음에 그레이스가 헤일메리라고 말하는데, 헤일메리 밑에 神頼み(카미타노미)라고 적어주었습니다.​神頼み (かみだのみ - 카미다노미)는 한자 그대로 '신(神)에게 부탁함(頼み)'이라는 뜻으로,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운이나 신의 도움에 기대어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랄 때 씁니다.イチかバチか (いちかばちか - 이치카바치카)는 이판사판, 모 아니면 도, 운에 맡기고 한 번 해본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일본은 이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어가 자막에 나오면, 자막 위에 작은 글씨로 일본어로 치환되는 말을 적어줍니다.(요미가나)​헤일메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는산드라 뮐러 배우님 가라오케 씬 → 록키/그레이스 우정씬바로 그 다음에 이 초록색 행성 나오는 파트인데, 이 중후반부에서이 세 개가 연달아나오는 이 시퀀스가 너무 좋아요..역시 아이맥스 1.43 확장비로 보는 이 맛이 너무 좋은거같아요아이맥스만 지금 6번째, 총 8회차인데 이 장면들은 볼 때마다 놀라네요오랜만에 다시 느껴본 아이맥스 관에서 이 페트로바선 가시화 파트..정말 오늘은 멀쩡한 컨디션에 보고 싶어서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일본은 이 파트 전에 時が来た하면서 때가 왔어라고 위에 강조표시까지 해서 자막을 달아줘요.와 정말 아주 반짝반짝거리는 이거는.. 정말 아이맥스 관에서 보는 짜릿함이 있어요​처음에 죽음이 두려워서 발버둥 치고 강제로 우주선에 온 인물로,지구에서 이곳이 얼마나 떨어진지를 계산한 식을 보고 절망하다가,누굴 위해 죽을 수 있는가?라는 칠판의 물음을 지우고,생존과 영광이 보장된 지구로의 귀환을 포기하고로키를 다시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 그레이스.. ​로키도 자기 크루들이 죽은걸 보고, 너만은 죽게하고 싶지 않다며,몇 번이나 목숨을 건 로키만의 헤일메리에 보답하듯이,그레이스도 자신만의 헤일메리로 로키를 구하러가는 모습에, 누굴 위해 죽을 수 있는가라는 자기가 칠판에 쓴 질문에 자발적으로,답을 내리는 이 연대에 눈물이...​그리고 마지막에 그 여정을 배 안에서 지켜보며 영상 내에서 팔을 서로 문지르며쓰담쓰담하는데..​옆자리 중년 여성 분이 보시다가 우시더니,마지막에 저 파트에서 본인도 팔을 서로 문지르며 쓰담쓰담하시더라구요.​君は勇敢だ。僕が出会ってきた人間で一番勇敢だ너는 용감해. 내가 만나본 인간 중 가장 용감해.​라는 극 중 대사처럼, 그레이스는 영화에서 서양권에서 겁쟁이를 상징하던노란색 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정말 컨디션 좋게 보니 마지막 천체 엔딩크레딧까지 너무 좋았습니다.​상영이 끝나고 불이 켜지니까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라구요이제 알았습니다 일본 씨네필들은 영화가 좋으면 박수를 친다근데 아 박수를 좀만 일찍 쳐주지 불 켜지고 박수치지말구어차피 N회차니까 록키 맨 마지막에 킥킥하고 불 켜지기까지 텀 있는데그때 박수 쳐야 다 같이 치는데 불 켜지면 다들 이제 곧 나갈 준비한다구해가지고약간 전체 박수갈채는 아니고 적당히 사람들끼리 의식될 정도로 박수쳤어요헤일메리는 최고야​​​여기 아이맥스 관이 12층이라서 이케부쿠로의 23시 야경도 한 번 봐주면서약간 여운 차서 뽕 차서 계속 좀 있다가그리고 제가 전에도 글 쓴 적 있다시피, 그랜드시네마선샤인은밤에 아이맥스 관 입구에 LED 초대형 전광판에 불꽃놀이 틀어준다했잖아요프로젝트 헤일메리 밤에 보고서 이거 보니까.. 하 로키와 그레이스의 그 우정 씬이 다시 한 번 재생되면서 하염없이 그냥 우는 남자가 되어버려.이게 마지막 상영이라서 이거 이후에 그랜드시네마선샤인은 텅 비어버렸지롱헤일메리 또 언제 해줄지 모르겠으나 이번에 안 졸고 봐서 좋았다헤일메리는 안 졸고 컨디션 좋을 때 보면 이렇게 최고의 영화가 없습니다영화관의 존재 이유라 느껴질 정도의 영화★★★★★ 5/5#프로젝트헤일메리 #헤일메리 #그랜드시네마선샤인#IMAX